첫화면으로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가 틀렸습니다"

  저명한 전문가, 불소화 밀어붙인 것 사죄

  캐나다 예방치학 교수 라임벡 박사의 증언

 

  

 

 

 

 

 

 

 

 

 

  수돗물 불소첨가가 충치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미신일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도리어 그 위험성을 시사하는 압도적인 증거가 날이 갈수록 점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심적인 보건전문가들이 종래의 불소화 지지 입장으로부터 반대방향으로 선회하고 있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은 오늘날 불소문제를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눈여겨 보아야 할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캐나다 토론토 대학의 예방치학 교수 하디 라임벡(Hardy Limeback) 박사의 경우는 그가 오랫동안 불소화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온 대표적인 전문가였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할 만하다.

  1999년 4월 토론토에서 발행되는 유력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불소화 문제에 관한 라임벡 교수의 극적인 태도 변화를 주요기사로 다룬 바 있지만(이 기사의 번역문은 녹색평론사가 엮은 <불소화 관계 신자료집>에 실려있다 ― 편집자), 이어서 미국 아리조나주 메사에서 발행되는 일간신문 <더 트리뷴> 1999년 12월 5일자에는 다음에 소개하는 것과 같은 라임벡 교수와의 인터뷰 기사가 발표되었다.  이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불소문제에 관해 캐나다의 가장 중요한 전문가로서 잘못된 판단을 해온 것에 대해 솔직히 사죄함으로써 라임벡 교수는 양심적 지식인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불소화반대소식》2000년 2월 제4호


  "왜 그럴까? 그는 왜 지금까지의 견해를 바꾸게 되었을까?"

  나는 방금 하디 라임벡 박사를 추적했다. 그는 생화학 박사학위를 갖고 있고, 치의학 박사이며, 토론토 대학 예방치학과의 과장이다. 그리고 그는 '캐나다 치학연구 협회'의 회장이기도 하다.

  라임벡 박사는 불소문제에 관한 캐나다의 지도적 권위자로서, 최근까지 이 말썽많은 첨가물질을 식수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창해온 주요인물이다.

  지난 4월 한 뉴스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놀랍게도 라임벡 박사는 불소문제에 관해 자신이 극적으로 견해를 바꾸었다는 것을 공언했다. "3세 이하 아이들은 불소함유 치약을 써서는 안됩니다"라고 그는 충고했다. "또는, 불소화된 식수를 마셔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유아용 유동식은 토론토의 수돗물을 사용해서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절대로 안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왜, 하고 나는 의아스럽게 생각했다. 무엇 때문에 저러한 엄청난 패러다임 변화가 일어났을까?

  "수년 동안에 걸쳐 의문이 쌓여왔습니다." 라임벡 박사는  최근에 전화를 통한 대담에서 나에게 설명했다. 그러다가 우리가 지난 반세기 동안에 오염된 불소화합물을 식수에 투입해왔다는 것을 안 것이 결정적인 깨달음이었습니다. 수돗물에 넣는 불소첨가물 대부분이 플로리다의 탐파 베이 공장의 굴뚝에서 수집한 것입니다. 그 첨가물질들은 대규모의 인산 비료 산업의 독성 폐기물입니다."

  그는 계속했다. "비극적인 얘기지만, 그것은 결국 우리가 독성 불소화합물을 우리의 먹는물에 투입해왔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무고한 사람들을 불소뿐만 아니라, 그 모두가 치명적인 발암물질인 납, 비소, 라디움 등에 노출시켜온 것입니다. 이러한 독성물질들은 전부 축적성 물질이기 때문에 인간의 건강에 대하여 거의 재앙에 가까운 악영향을 끼칩니다."

  최근에 토론토 대학에서 이루어진 한 연구는 라임벡 박사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을 확증시켜주었다. "불소화된 수돗물을 마시고 있는 도시의 주민들이 그들의 대퇴골에 평균보다 두배나 많은 불소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판명되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불소가 실제로 인간의 뼈의 기본구조를 변화시켜놓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불소가 뼈속에 축적될 때 일어나는 질환은 골격불소증인데, 이것은 뼈를 극단적으로 약화시키고, 부서지기 쉽게 만든다. 그러면, 골격불소증의 가장 초기적인 증상은 무엇인가?

  "그것은 반점치로 나타나고, 부서지기 쉬운 치아로 나타납니다"라고 라임벡 박사는 내게 말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우리는 충치를 치료하는 데보다도 치아불소증(반점치)을 처리하는 데 더 많은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실제로 내 개인적인 임상경험으로도 그렇습니다."

  오늘날 가장 명백하게 살아있는 증거의 하나는 캐나다에서 어떤 도시들이건 불소화된 도시와 비불소화된 도시 사이의 명확한 대조에서 드러난다고 라임벡 박사는 믿고 있다. "여기 토론토에서 우리는 36년 동안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해왔습니다. 그러나, 한번도 불소를 첨가하지 않았던 밴쿠버에서의 충치율이 토론토보다 더 낮습니다."

  이어서, 그는 전 지역에 걸쳐 98%가 비불소화되어 있는 유럽을 포함하여 모든 산업화된 국가들에서 충치율은 낮은 상태에 있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충치율이 낮은 것은 생활수준의 개선, 정제된 설탕 소비의 감소, 규칙적인 치과검사, 플로싱, 잦은 칫솔질 때문이다.

  "박사님, 이해하기 어렵군요. 지난 달에 미국의 '질병통제센터'(CDC=the Center for Disease Control)는 성명서를 발표하여, 수돗물불소화 사업이 가장 성공적인 사업이었다고 언명하였는데요. 도대체 이야기가 어떻게 되는 겁니까?"

  "불행하게도, '질병통제센터'의 입장은 50년 전의 자료, 그것도 의심스러운 자료에 토대를 둔 것입니다. 식수에 투입되고 있는 폐기물인 불화규소에 대해서 일찍이 그 누구도 연구를 행한 바가 전혀 없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불소의 인체내 섭취가 유해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는 밀물처럼 증가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하지만, 치과의사들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데요."

  "나는 독성학 분야에 관해서 아무런 교육을 받은 게 없습니다"라고 그는 단호하게 언명했다. "치과의사들은 공중보건 당국과 치과의사협회에서 제공하는 50년 동안의 그릇된 정보를 단순히 되풀이하고 있을 뿐입니다. 나도 지금까지 그랬습니다.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가 틀렸던 겁니다."

  지난 주 하디 라임벡 박사는 토론토 대학 치과의 동료교수들과 학생들 앞에서 연설을 했다. 이 기념할 만한 모임에서 그는 그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사죄를 하였다.

  "예방치학 과장으로서 나는 내가 내 동료들과 학생들을 본의 아니게 오도해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5년 동안 나는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 가능한 독성학 관련 정보를 스스로 검토해보기를 거부해왔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독성물질에 노출시키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머릿속에 들어있지 않았던 겁니다."

  "진실은 삼키기에 쓴 약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것을 결국 삼켰습니다"라고 그는 내게 고백했다.    캐나다의 국경 남쪽에서는 아직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 않다. 반세기에 걸친 미망(迷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질병통제센터'와 미국치과의사협회, 그리고 '공중보건원'(Public Health Service)은 여전히 완강하게 또 능숙하게 불소화에 대한 대중적 여론을 조작하는 일을 계속하고 있다.

  그런 한편, 끊임없이 이어지는 연구들은 불소라는 치명적인 독성물질의 죽음을 고하는 종소리를 울리고 있다. 불소화는 아마도 좀더 오랫동안 계속될는지 모른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것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구명보트를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불소화를 근본적으로 묻는 의심의 목소리들이 높은 격랑을 만들어 낼 것이 틀림없기 때문이다.

  나는 라임벡 박사에게 물었다. "소송사건들이 필연적으로 일어나겠지요?" "담배의 경우를 생각해보십시오"라는 게 그의 짧고, 명쾌한 대답이었다.

  라임벡은 불소 방정식의 양극의 한쪽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그 방향은 외로운 길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외로움과 진실은 자주 함께 간다.

〔기자=배리 포브스(Barry Forbes)〕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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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소 전선에 나타난 균열 - 하디 라임벡 교수의 태도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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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사무국  office@no-fluor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