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

 

  "오염물질 처리방식으로서의 불소화를 더이상 용납할 수 없었다"

   하디 라임벡 교수로부터의 편지

  

 

 

 

 

 

 

 

 

 

 

 

 《불소화반대소식》4호 1면에서 우리는 토론토 대학 예방치학 교수이자 오랫동안 불소화를 주창해왔던 대표적인 전문가 하디 라임벡 교수가 최근에 불소화에 대한 입장을 근본적으로 바꾼 사실을 전하는 인터뷰 기사를 소개하였다. 이러한 극적인 태도 변화는 불소에 관해 은폐되어왔던 진실이 가차없이 밝혀지는 것과 함께 끊임없이 증가하는 과학적 증언들로 인하여 전통적인 '불소신화'가 붕괴될 수밖에 없는 시대적 상황의 필연적인 반영인지 모른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랫동안 자기정체성의 일부가 되어왔던 논리를 포기하고, 사심없는 양심의 목소리를 낸다는 것은, 자신들의 지식과 기술이 근본적으로 '단편적'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몰각하고 쉽사리 자연을 통제, 관리할 수 있다는 어리석은 환상에 깊이 잠겨있는 전문가들의 교만과 이기주의가 활개치는 오늘의 상황에서 존경받아 마땅한 예외적 행동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라임벡 교수의 지성인으로서의 모범적이고 용기있는 행동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는 뜻에서, 최근에 '불소화 반대 국민연대'의 공동대표 김종철 교수가 보낸 편지에 대한 라임벡 교수의 답신을 여기에 소개하고, 그렇게 함으로써 불소문제에 대한 국내의 시각이 좀더 진실에 다가서는 것이 되기를 희망한다.

《불소화반대소식》2000년 3월 제5호


   김 교수께

  최근에 보내주신 편지에 대하여 답변드립니다.
  나는 지금 상세한 설명은 할 수 없지만, 현재 존 코훈 박사의 논문보다 좀더 확대된 리뷰 논문을 쓰고 있는 중입니다. 내가 새로운 논문에 포함시키고자 하는 것은 친불소화론자들이 어째서 코훈 박사의 논리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내가 왜 마음을 바꾸었는지에 주목해야 하며, 왜 식수에 불소를 첨가하는 것에 대한 찬반 증거를 다시 보지 않으면 안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입니다.
  내가 불소화에 대하여 마음을 바꾸게 된 이유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캐나다에서 치아불소증이 극적으로 증가해왔습니다. 불소섭취의 대부분은 여전히 인위적으로 불소화된 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2. 불소화된 물 섭취로 인해서 골절의 위험이 증가한다는 몇몇 보고가 있었습니다.
  3. 오늘날처럼 충치율이 낮은 시대에 불소화가 아직도 효과적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4. 역사적인 문헌과 좀더 최근의 문헌을 면밀히 검토해보면 불소의 작용은 국소적이며, 불소의 내복을 통한 혜택은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5. 식수를 통한 불소의 복용량은 통제될 수 없기 때문에 인구 중 민감한 사람들은 매일매일 부적절한 양의 불소를 섭취해왔습니다.
  6. 순수하지 못한 불화물(불화규소, 납과 같은 중금속, 라디움과 같은 방사성 동위원소를 포함한)이 불소화된 지역의 거의 90%에서 사용되어왔습니다.

  내가 언론을 향하여 불소섭취의 유해작용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 것은 바로 이 마지막 문제가 결정적이었습니다. 나는 오염물질을 이런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에 대하여 더이상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정부와 기업이 합작하여 "오염에 대한 해결은 희석화"라는 방식으로 수돗물에 대한 불소첨가를 계속하여 장려하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0년 1월 28일    
  하디 라임벡    
  토론토 대학    
  예방치학과 학과장    

  관련문서
  
나는 왜 이제 먹는 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데 반대하는가
  "불행한 일이지만, 우리가 틀렸습니다" - 하디 라임벡 박사 인터뷰 기사
  불소 전선에 나타난 균열 - 하디 라임벡 교수의 태도 변화
  "위험성이 이익을 능가, 더 이상 불소화 지지하지 않아"

 

 

 

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사무국  office@no-fluor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