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

 

  수돗물불소화반대 국민연대 출범해

  국민들이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

  

 

 (사)한살림 소식지 99. 9. 27
결성 취지문


 

 

 

 

 

 

 

 

 

  "우리는 더 순수한 수돗물을 마시고 싶다"

  지난 9월 13일, 한살림을 비롯한 24개 시민단체는 명동 전진상 교육관에 모여《수돗물불소화반대 국민연대》(이하 국민연대)의 출범식을 갖고, 앞으로 구강보건법 개정 여부에 상관없이 수돗물불소화 사업에 대한 반대운동을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경과보고에 이어 김종철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불소문제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이야기하면서, 불소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미국에서조차도 6개월 이하의 유아에게는 불소에 노출되는 것을 금할 정도로 분명 위험성이 있는 물질을, 그것도 먹는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지도 않은 채 수돗물에 집어넣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국민연대는 결성취지문에서 "실제로 불소화의 안전성을 합법적인 방법으로 증명하는 데 성공한 연구결과는 지금까지 단 한편도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에서는 불소화에 대한 전통적인 신념을 고집하는 보건 당국과 일부 치과 전문가들에 의해 불소화가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위와 같은 문제를 널리 사회적으로 환기하고, 현재 정부의 지원 아래 불소화사업이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 우려를 표명하는 것 이외에, 정부기관 및 관계 전문가들의 신중한 자세를 촉구하면서, 앞으로 당분간 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불소화사업 확대 시도에 맞서서 국민대중의 기본권과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를 지키기 위한 전국에 걸친 네트워크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서 서한태(목포 환경과 건강연구소, 의학박사)박사와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 영남대 교수)교수가 국민연대의 공동대표로 선출되었고, 사무국은 녹색평론 사무실에 두기로 했다. 출범식이 끝난 뒤에는 국민연대의 운영위원인 각 단체 대표를 비롯한 10여명이 국회를 방문, 정책위, 보건복지위, 법사위 의원들을 만나 TV토론, 서울시 주최 공청회를 통해서 정보를 들은 국민들의 70%이상이 반대한 불소화 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신중한 대처를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국민연대는 앞으로 ▲ 수돗물 불소투입에 관련한 윤리적, 법적, 과학적 문제에 관한 정확한 연구, 조사, 교육, 홍보활동 ▲ 위와 같은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한 협조체제를 구성하고 운영해 나가는 일들을 하게 된다. ((사)한살림 소식지 99. 9. 27에 실린 기사를 재수록했음)

 

  참석자의 말

  서한태 ((사)목포 환경과 건강연구소)
  "지역에서만 활동하다가 오늘 이 모임에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종철 교수의 말에 많은 힘을 얻었습니다. 안전성도 검증되지 않은 것을 가지고 서투르게 밀어붙이려 하는 말도 안되는 불소화사업을 우리는 꼭 막아야 합니다."

  김동환 (수자원환경신문사 편집장)
  "저는 87년에 처음 신문에 불소문제를 다루었는데 그때는 잘 몰라 찬반 양론을 썼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자료조사를 하고 공부를 하면서 이제는 반대입장에 서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 신문에서는 얼마전에 불소화사업에 대한 찬반론자의 명단을 공개했는데, 그 이유는 지금 당장 우리가 이 문제를 밝혀내지 못한다면 2,30년 후에라도 그것이 명확하게 밝혀지고 책임을 져야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정확한 정보들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반봉찬 (순천대 공대학장)
  "저는 '불소화반대'라는 말보다 '불소투입반대'라고 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먹을 물에다가 무얼 '집어넣는다'는 사실 자체에 반대해야 합니다. 그것이 불소든, 아스피린이든, 비아그라든, 안전하냐 안전하지 않느냐는 그 다음 문제입니다."

  장원 (녹색연합 사무총장)
  "논란의 여지가 있는 상태에서 강요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녹색연합이 할 일이 있다면 열심히 하겠습니다."

  안혜원 (수원대 환경공학과 교수)
  "학자로서 처음 자료를 접하면서 매우 혼란스러웠고, 점차 옳지 않은 일이라고 확신하게 되었는데, 사회적으로 존경받으시는 분들이 먼저 이 일에 나서주셔서 용기를 갖고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위험성에 대해서 열심히 알리겠습니다."

  박병상 (인천도시생태 . 환경연구소)
  "DDT도 오랜 시간 후에 위험성이 증명되었고 그동안 많은 이들, 특히 노인이나 병약한 사람들, 어린이, 가난한 사람들 등 약자들부터 희생되었습니다. 과학자들 중에는 일면만을 가지고 주장하고 우리를 속이려는 이들이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겸손해져야 합니다."

 

 

 

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사무국  office@no-fluor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