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

 

  "중지하라! 불소를 통한 집단적 충치예방"

  일본의 진보적 잡지〈週刊 金曜日〉, 불소화론 비판

  

 

 

 

 

 

 

 

 

 

 

 

  미국의 공중보건당국과 그 압도적인 영향 아래에 있는 유엔기구(WHO)의 치과 전문그룹이 수돗물불소화를 강력히 권장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및 복지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서유럽과 일본에서는 불소화가 처음부터 거부되거나 시험적 실시 끝에 중단되었다는 사실은 불소화를 둘러싼 논쟁에서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대목일 것이다.

  그런데, 최근 일본에서 수돗물불소화를 통한 충치예방을 실시하자는 주장이 새삼스럽게 고개를 들어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의 대중 일간지〈요미우리신문〉이 1999년 9월4일자 사설에서 '충치예방에 유효한 불소 상수도'라는 논설을 게재한 데 이어〈마이니치신문〉과〈주간 요미우리〉에서도 같은 주장이 되풀이된 것이다. 일본 불소연구회의 조사에 의하면,〈요미우리신문〉 논설의 필자는 그 신문의 편집위원이면서 동시에 '일본 충치예방 불소추진회의'라는 단체의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인물이라는 것인데, 그런 의미에서 공정성을 결여한 논설임이 분명하지만, 그런 사실과 별개로, 현재 불소에 대한 그릇된 믿음이 가차없이 붕괴되어 가고 있는 세계적 추세에 비추어 일본 내의 이러한 움직임은 시대착오적인 무지나 뿌리깊은 편견의 소산임이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요미우리신문〉의 사설은 "한국, 중국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불소화가] 급속히 보급되고 있고, 세계 38개국이 수돗물불소화를 실시하고 있다"라고 하여, 한국의 경우를 불소화의 정당성의 빌미로 삼고 있는 한편, 또한 한국의 불소화 주창자들도〈요미우리신문〉의 사설을 가지고 한국에서의 불소화 추진의 정당성의 한 근거로 삼으려 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다행스러운 것은, 세상에는 상투적인 논리를 쉽게 용납하지 않으려는 예민한 의식이 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요미우리〉등의 불소화론의 안이성과 위험성에 대해서, 일본의 양심과 지성을 대표하는 언론〈슈칸 킨요비(週刊 金曜日)〉가 금년 2월 19일자에서 불소문제를 특집으로 하여 통렬히 비판적인 자세를 보여준 것은 이 문제에 관한 균형잡힌 시각을 위해서도 우리가 반드시 주목해야 할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에 소개하는 것은 일본 내 진보적 지식인들의 협동적 언론운동의 산물로서 널리 알려진〈슈칸 킨요비〉제303호의 불소관계 특집 기사 중 일부를 옮겨 실은 것이다. 여기 소개된 글 이외에 그 특집에는 학교와 유치원에서의 강제적 불소사용의 문제점을 지적한 일본 공중위생학자의 논설과 일본 내에서의 수돗물 불소첨가로 인한 피해사례를 지적하는 물문제 전문가가 쓴 글이 실려있음을 참고로 밝혀둔다.

《불소화반대소식》2000년 4월 제6호


 

  <슈칸 킨요비(週刊 金曜日)> 편집자의 말

  불소를 사용하여 충치를 예방하려는 움직임이 강력히 추진되고 있다.

  작년 11월에 마무리된 일본 치과의학회 의료환경문제 검토위원회 불화물 검토부회가〈불화물 응용에 대한 종합적 견해〉에 대하여 내린 최종 답신에서는 불소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되었으므로 '국민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서 이용을 '권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 후생성이 내놓은〈21세기에 있어서의 국민건강 운동(건강일본 21)〉가운데 치과분야에서도 불소의 이용을 적극적으로 말하고, 2000년도부터 점차적으로 불소이용을 본격적으로 할 것을 말하고 있다.

  매스컴도 여기에 호응하여〈요미우리신문〉이 작년 9월 4일자로 "충치예방에 유효한 수돗물불소화"라는 사설을 게재한 것을 비롯하여〈마이니치신문〉과〈주간 요미우리〉등도 마찬가지로 권장보도를 하고 있다.

  그러나, 불소이용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지적되어온 반점치뿐만 아니라 다운증후군의 증가나 발암의 의심 등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3차례에 걸쳐 불소이용을 권장해온 세계보건기구(WHO)나 불소이용을 국제적으로 이끌어온 미국에서도 근년에 이르러 안전성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적인 흐름에 역행하여 국내의 추진파는 불소이용에 소극적인 것은 '행정의 태만'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런 비판에 부추김을 받아 자치체들은 학교 단위에서의 불소를 이용한 양치질이나 불소도포를 위하여 보조금을 지급하는 형태로 불소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안전성에 대해 이와 같이 의견이 갈라져 있는 불소를 이용하는 데 따른 문제를 생각해본다.

    

  '할로 효과'로 발암성과 기형아 출산율을 높인다

  타카하시 코우세이/아키니와 켄지

 

  타카하시 코우세이(高橋晄正) ― 1918년생. 전 도쿄대학 의학부 강사, 의사.《위험하다! 불소를 이용한 충치예방》(노동교육센터, 공저) 외.
  아키니와 켄지(秋庭賢司) ― 1949년생. 치과의사. 85-90년, 일본구강위생학회 평의원 역임.


  20세기 초 미국 로키산맥의 작은 마을에서 젊은 치과의사 C.M. 메케이는 '반점치'라고 하는 불소로 인한 에나멜질 형성 장애현상을 목격하였다. 이것이 불소와 충치가 인연을 맺게된 최초의 실마리였다. 식수에 불소 함유량이 많은 이 지역에서는 반점치가 많이 나타나고, 동시에 충치가 적다는 것이 후에 판명되었다.

  1945년 미국에서 수돗물 불소 첨가를 통한 집단적 충치예방이 개시되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사정이 개입되어 있음이 지적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말기 원자탄 개발을 목적으로 한 맨해튼 계획이 비밀리에 진행되고 있던 중 폭탄의 원료가 되는 플루토늄을 추출하기 위해서 사용되는 불소가 누출되어, 인근에 피해를 입히는 일이 일어났다. 사태의 수습을 위해서 정부는 "불소는 충치 예방에 유효하며, 인체에 대해서 안전하다"라고 하는 치학자의 주장에 주목함으로써 치학자와 정부 사이에 일종의 협력관계가 성립되었다. 형석, 빙정석 등 불소를 함유한 광물은 옛날부터 야금할 때 광물을 녹이는 데 사용되어왔고, 또 유리에 글자를 새기는 데도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리고, 원소 중에서 가장 강력한 화학 반응력을 가진 것이라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지만, 그러한 사실은 시민들에게 전해지지 않았다.

  전쟁 종식 전후에 인재가 부족했던 지방의회들에서 불소화는 간단히 승인되었다. 전후에 군복을 벗고 이전의 직책으로 복귀한 공중위생학자들은 그 위험성을 우려하여 불소 첨가를 결의한 의회들의 결정에 항의하였지만, 사태를 뒤집을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 사이에 별개의 움직임이 일어났다. 제2차 대전 후 유럽 각국은 미국의 영향을 받아 차례차례로 수돗물불소화를 행하였다. 그러나, 이윽고 불소가 위험한 원소임이 알려짐에 따라 어떤 나라에서는 재판을 거쳐서, 또 어떤 나라에서는 행정의 판단을 통해서 10-20년에 걸쳐 서서히 중지되었다. 유럽 국가들은 현재 미국과 함께 충치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에 속하지만, 미국이나 캐나다와 같이 반점치를 가진 아이들이 많지는 않다.

  일본도 패전 직후 맥아서 사령부로부터 수돗물불소화를 하도록 지시를 받았으나 "우리나라는 화산국(火山國)으로서 불소 농도가 높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라고 지구과학자들이 의견을 표시하여 그 지시를 반납한 경위가 있다.

  불소가 치아의 질을 강화한다 라고 하는 생각은 지금에 와서는 실질과학 이전의 미신에 속하는 것이 되었다.


  
불소와 발암논쟁

  불소는 현재 충치 예방용으로 도포, 입안 헹굼, 수돗물에의 첨가, 치약에의 혼입 등 여러 가지 형태로 시용되고 있다. 최근 불소의 안전성에 대해서 국제적으로 엄격하게 물어지고 있는 것은 발암성과 기형아 출산 문제이다.

  이야기는, 87년이라고 생각되지만, 문헌을 보고 있던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젊은 연구자가 수돗물불소화를 실시하고 있는 지역의 청소년들에게서 골육종이 많다는 사실을 지적한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설마 하고 생각하면서도 사태의 중대성 때문에 미국 보건부의 합동연구기관(NTP)이 2년간에 걸쳐 동물실험을 행하였다. 그 결과 실험쥐들에서 음료수 중의 불소농도와 정확히 비례하여 골육종이 발생하는 것이 판명되었다.

  이에 대해서 미국 공중보건원(PHS)은〈불소 ― 그 효용과 위험〉이라는 200쪽에 달하는 특별 리포트를 1991년에 긴급히 간행하였다. 그 속에서 미국 국립암연구소장 로버트 N. 후버는 15세 전후의 남자(뼈 발육기)에게서 다발한다고 하는 골육종과 불소와의 관계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논문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 논문에 대하여 납득을 하지 못한 편집위원회가 2회에 걸쳐 해명을 요청하였다. 결국 그 특별 리포트의 말미에 추가되어 있는 합계 60쪽에 달하는 그의 해명 가운데 마지막 부분에서 그는 "남자에서의 골육종은 불소화 지역 및 비불소화 지역 쌍방에 있어서 20세 이하에서 증가하고 있지만, 불소화 지역에서 현저하였다" 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어떤 원인물질과 암의 발생이 관계가 있다면, 그 물질에 장기간 노출된 정도에 따라 암 발생률은 상승하지 않을 수 없다. 그렇지만 전체 연령층에서 골육종 발생률을 보면 그러한 사실은 인정되지 않고, 거꾸로 불소화에 장기적으로 노출된 집단(20세 이상)에서 암의 비율은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 라고 부정론을 관철하였다.

  그러나, 그의 논설의 다음 페이지에 R. W. 밀러의〈연령과 골육종에 따른 사망률〉(미국, 백인, 1950-59년)에 대응하는 산형(山型)의 그래프가 삽입되어 있다. 즉, 후버는 그래프 상에서 소아기(小兒期)에 작은 산(小山)을 이루는 '소아암'에 속하는 골육종을 설명하는 데는 부적절한 성인암에 관한 이론을 적용하여 부정론을 편 것이다. 우리는 후버가 데이터 표를 제시하면서 언급하지 않고 있는 25부위 암의 거의 절반에 대해서도 우리의 방법론을 적용해서 암과 불소와의 관련성을 이미 검출한 바 있다.

  불소에 대한 국제적 자료로서는 위의 특별 리포트 외에 세계보건기구(WHO)의 위원회에서 발행한 '테크니칼 리포트'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WHO가 그 후 간행한 3권에 달하는 15년간에 걸친 암 통계자료를 이용하여 미국의 3주 6개 도시의 전연령층에서의 전신 각부위에 걸친 암 발생률이 불소화율과 인구밀도라는 2개 요인과 어떤 관계를 갖고 있는가를 추측통계학의 수법을 사용해서 분석하였다. 불소화율과의 관련은 있지만, 인구밀도와의 관련은 보여주지 않는 암의 부위는 남자의 구강, 후두, 대장, 직장, 간, 담낭, 췌장(발암력 1.3-2.1배)이었다. 다만, 위, 소장의 암에는 불소화율과의 관련성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한편, 여자의 경우에는 대장 이하의 부위는 남자와 마찬가지지만, 구강으로부터 식도까지의 암은 오히려 인구밀도와의 관련성은 보여주면서, 불소화율과는 관련성을 나타내지  않았다. 그밖에 방광암은 남녀 모두 불소화율과 강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지만, 신장암에서의 관련성은 여성에게서만 나타났다. 또, 호지킨병, 비호지킨병도 여성에게 있어서 불소화율과 유의미한 관련성을 보여주었다. 골암(발암력 2.6배)은 남성에게서 불소화율과 강하게 연관되고, 여성의 유암은 인구밀도와 관계하지만 불소화율과는 관련이 없었다.

  불소화율로 인한 발암력은 전체 암 평균으로는 남자 1.19배, 여자 1.15배로서 불소화율이 10%가 되면 우리나라의 연간 발암자 28만명에서 거의 5만명이 더 증가하여 33만명이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불소로 다운증후군 출생률이 두배가 된다

  다운증후군이라고 하는 발달, 성장 장애를 주증상으로 하는 아기의 출생은 30세 이상 고령출산에서 연령과 함께 증가하여, 출생 1,000건마다 100건 이상에까지도 달하는데, 그것은 모체내에서 난자의 노화로 인한 것이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정신과에 입원하고 있는 다운증후군 아이들이 불소화 지역에서 많이 왔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I. 라파포트가 이 연구에 착수하였는데(56년), 그 무렵은 난자 노화의 영향을 받지 않는 30세 이하의 젊은 산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안성맞춤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라파포트의 연구도, 그 연구에 대한 반론도, 산모의 나이를 고려하지 않고 평균한 다운증 출생률을 논의한 것이었기 때문에 어느 쪽이 올바른 것인지가 판단되지 않았다. 그러다가 마침내 산모의 나이 차이가 갖는 중요성이 지적되었고(69년), 미국의 J.D. 에릭슨이 신체 장애자 시설을 방문하여 확정한 정확한 데이터를 정리하여 산모의 나이를 5세 간격으로 구분하였다(76년).

  산모의 나이 19세 이하, 20-24세, 25-29세 등 3개 그룹에서는 불소화 지역에서의 출생 1,000건마다 다운증 출생률은 비불소화 지역에서의 그것보다도 모두 한결같이 1.6배만큼 높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각 그룹의 데이터를 하나 하나씩 통계학으로 검증하여 그 차이는 오차범위 내의 것이라고 결론을 짓고 "불소화와 다운증후군 출생 사이에는 관계가 없다"라고 발표하였다.  

  그 논문을 본 타카하시(高橋)는 젊은 산모의 연령층이 불필요하게 세분화된 결과로 각 그룹에서의 다운증 출생수가 10건 전후의 소수에 머물게 된 사실을 파악하고, "필요없는 세분화는 합병한다"는 통계학의 원칙에 따라서 30세 이하의 산모 그룹을 일괄해 봄으로써 불소화 지역과 비불소화 지역에서의 다운증 출생률에 차이가 있는가를 검토하였다. 결과는 불소화 지역에서 다운증 출생률이 2배 가까이 된다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나아가서, 출생후의 유아, 유아의 식생활에 수돗물불소화가 끼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모유 중의 불소 농도는 수돗물불소화의 수준보다도 훨씬 낮은 0.01ppm 정도인데, 인공영양아의 식사조정을 불소화된 수돗물로 실시한다면, 체중당 1일 섭취량은 모유영양아의 10-30배라는 경악할 만한 수치에 이른다. 또, 조기이유(早期離乳)로 인해 일찍부터 일반식을 섭취하는 유아는 그렇지 않은 유아보다도 반점치가 수십퍼센트나 더 많고, 영구치도 반점치로 되는 사례가 많다.  


  고령자의 둔부골절이 25%나 증가하였다

  수돗물에 첨가된 불화나트륨은 위(胃)에서 신속히 흡수되어 혈중 불소농도를 급격히 상승시킨다는 것이 판명되었다(81년). 생체는 불소의 독성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그것을 (생체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혈중 칼슘이온과 결합시켜 불용성의 불화칼슘이 되게 하여 척추골 등에 침착시킨다.

  다른 한편, 부갑상선은 칼슘이온이 저하되는 위험에 대응하여 호르몬을 분비하여, 사지(四肢)의 장관상골(長管狀骨)을 만드는 칼슘을 혈중에 방출시킨다. 그래서 불소는 "팔다리 뼈의 칼슘을 뺏는 도둑"이라고 말해진다.

둔부골절률과 1일 총불소섭취량의 관계  영국의 C. 쿠버는 45세 이상의 남녀 2만명의 둔부골절 퇴원자와 거주지의 식수중 불소농도를 조사하여, 유의미한 관계를 발견하였다(91년). 옆 도표의 흰점, 검은점 부분들이 그것인데, 선분(線分)AE는 골절률(우측 세로축)과 식수중 불소농도(가로축BE)의 관계를 표시한다. 가로축 CH는 타카하시가 BE를 불소의 1일 섭취량에 대응시켜 그려본 가로축이다.

  그렇게 보면, 우측의 세로축 위의 AB(전체 골절AD=0.2%의 4분의 1)는 식수중 불소농도 1ppm에 대응하는 골절이며, 경사를 이루고 있는 AE는 식수중의 불소농도가 0ppm에 이르기까지의 각 농도마다의 평균 골절률 직선이다. 여기까지가 쿠버의 그래프이다. 그 가로축을 1일 불소섭취량(TDI)으로 환산한 것이 새로운 가로축 CH인데, 그것과 직선 AE의 연장선이 교차하는 점 H는 1일 불소섭취량이 제로가 될 경우의 골절률이 된다. 우측 끝 세로축 위의 BC는 식품으로부터 섭취한 불소에 의한 골절률로, 전체 골절률의 4분의 1이기 때문에, 앞의 AB와 합쳐서 불소에 의한 골절률은 전체의 2분의 1이 된다. 이 세로축 위에서 읽을 수 있는 CD는 불소 이외의 원인에 의한 것으로 전체 골절률의 2분의 1이다.


  일본은 정말 '충치 최다국'인가

  신장은 체내에 들어온 불소의 절반을 배설하지만, 신부전 때문에 그것이 불가능하게 되면 불소는 혈중에 머무르게 되고, 골절 및 그밖의 유해작용의 원인이 된다. 신장투석액은 수돗물을 '고압에 의한 역삼투 장치'로 처리하여 불소를 0.2ppm 이하로 낮추어서 사용한다(신투석학회 기준). 이 장치는 불소를 0.08ppm까지 내릴 수 있기 때문에 수돗물불소화가 강행되었다 하더라도 기술적 대응은 가능하다.

  그러나, 수돗물불소화를 통해서만 불소가 섭취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장투석자는 심각한 위험에 처할 수 있다. 식품중의 불소는 가열하면 2배로 되는 것 이외에 통조림 식품을 많이 사용하는 병원식에 함유된 불소량은 3배로 상승하고, 캔 쥬스류의 불소도 평균 0.7ppm이라고 한다. 이러한 불소화한 물이 물 이외의 경로를 통해서 체내에 들어와 불소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을 그 '할로 효과'라고 부른다.

  최근 수돗물불소화가 알루미늄이나 납의 흡수를 촉진한다고 하는 것이 주목되고 있지만, 그것도 일종의 '할로 효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알루미늄이 알츠하이머형의 지능저하를 일으킨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에서도, 인간에게서도 꽤 명확해진 것을 생각하면, 실로 두려운 이야기다.

  작년 일본치과의학회가 '불화물 응용'에 대해서 '권장'한다는 답신을 내놓았다. 후생성의 '21세기에 있어서 국민건강 만들기 운동(건강일본21)'에서도 불소의 이용이 말해지고 있다.

  문부성의 통계에 의하면, 12세 아이 영구치의 1인당 평균 충치수가 98년에는 3.10으로 감소하였다. 그리고 그 내역은 처치를 받은 치아수 2.25, 미처치 치아수 0.81이다.

  다른 한편, 오사카대학 의학부 공중위생학 교실의 아라쇼우 씨에 의하면, 영국에서는 일본처럼 가벼운 충치까지는 계산에 넣지 않는다는 것인데, 일본의 경우를 그와 같이 수정하면 30% 정도 줄어들 것이라 한다. 그렇게 되면 평균 충치수는 2.2개가 되어 세계에서 최소국에 속하게 된다.
  불소는 지구가 생겨날 때 지상에 널리 퍼져 생물체에도 광범위하게 분포한다. 그러한 생물을 먹거리로 하고 있는 인간도 그것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것을 근거로 하여, 불소를 통한 충치예방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불소가 두렵다고 하여 물고기, 해조도 먹지 않고, 차도 마시지 않아야 하는가"라고 반격한다. 그러나, 목숨이 아깝다면 불소섭취를 최소한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체제과학의 틀을 넘어 시야를 넓히면서 20년 동안 계속해온 우리들의 불소연구의 결론이다.

 

 

 

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사무국  office@no-fluor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