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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소와 유전자 조작식품

  테리 무어

 

  

 

 

 

 

 

 

 

 

 

  아래의 글은 영국의 저명한 환경잡지 《에콜로지스트》 The Ecologist 1999년 12월호의 독자편지란에 실린 글이다. 

《불소화반대소식》2000년 2월 제4호


  유전자 조작된 식품은 지금 세가지 구실로 소비자들에게 권장되고 있다. 첫째, 유전자 조작 식품은 인체에 '완전히 안전하다'는 것이다. 둘째, 유전자 조작된 유기체는 환경에 위협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셋째, 유전자 조작기술은 제3세계의 굶주리는 인구를 먹여살리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이와 유사하면서 좀더 조잡한 전략이 50년 전에도 공식화되었다. 맨해튼 프로젝트를 위한 우라늄 강화과정에 있어서 불소가 차지하는 특이한 역할 때문에 불소는 미국의 군산복합체에 의해서 하나의 전략적 화학물질이자 '보호받는 오염물질'이 되었다. 그렇게 하여, 원자탄 프로그램과 핵처리 산업의 미래는 확고하게 될 수 있었고, 대기와 물을 불소로써 오염시키는 거대기업들은 소송을 피하고, 대중들에게 '불소가 부족한 식수'에 불소를 첨가하는 것은 '완전히 안전하며' 가난한 아이들의 충치를 줄여준다고 말함으로써 자신들이 내놓는 산업폐기물인 불소로부터 도리어 이익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다.

  현재 유전자 조작 문제의 최전선에 서있는 두 다국적 회사는 바로 1940년대에 우라늄 6가 불소의 생산과 사용에 크게 연루되어 있던 회사들이다. 최근에 기밀에서 해제된 문서들에 의하면, 미국에서의 최초의 수돗물불소화는 불소의 대중적 이미지를 미화하는 것과 동시에 주민들이 모르는 사이에 주민들을 실험동물로 삼아 저수준의 불소를 만성적으로 섭취하게 함으로써 일어날 변화를 비밀리에 측정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다.

  정부당국은 이미 불소가 유해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1936년에 <미국치과의사협회지>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소는 일반적인 원형질 독성물질이며, 현재 알려진 가장 중요한 만성적 불소중독의 증상은 치아얼룩 이외에 불소가 뼈의 형성에 간섭을 한다는 것이다."

  1943년에 같은 <치과의사협회지>는 또 다음과 같이 지적하였다. "불소는 일반적인 원형질 독극물이며, 아마도 어떤 효소 체계를 저해함으로써 세포막의 투과력에 변화를 가져온다. 불소중독의 원천은 1ppm의 불소를 함유한 식수이다…" 그러나, 미국 전역에 걸쳐 수돗물불소화 캠페인은 막 시작되고 있었다.

  불소의 유해성에 관한 과학적 사실은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 그 사실들은 무시되거나 억압받아왔다. 불소에 관한 과학적 사실은, 유전자 조작 식품에 관해 대중에게 경고해온 아파드 푸스타이 박사와 같은 용기있는 과학자의 증언이 받아온 것과 흡사한 방식으로 무시되거나 억압되어온 것이다.

  토니 블레어와 그의 신노동당 정부의 '핵심 멤버들'은 유전자 조작 식품을 보호하려는 것만큼이나 수돗물불소화를 고집스럽게 시행하려 하고 있다. 불소화에 대한 충분하고도 독립적인 공적 조사를 행하라는 시민들의 요구를 비켜가면서, 그들은 '전문가들'에 의한 '검토작업'을 공언해왔다. 그러면서 그들은 인산비료 산업의 폐기물이자 고도의 독성을 가진 불화규소산을 우리의 먹는물에 첨가하려는 준비를 줄곧 계속해왔다. 영국의 신노동당 정부가 갈수록 '다국적 기업의 정치적 날개'라고 일컬어지는 것이 과연 놀라운 일일까?

테리 무어     
글라스고우     

 

 

 

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사무국  office@no-fluor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