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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돗물불소화 - 무엇이 진실인가

  로빈 휘틀록

 

 

 

 

 

 

 

 

 

 

 

  이 글의 출전은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적 환경전문잡지 The Ecologist 제29권 제1호(1999년 1-2월호)이며, 필자 로빈 휘틀록(Robin Whitlock)은 과학평론가이다.

<수돗물불소화 관계 신자료집> 1999.9,녹색평론사


  불소는 두가지 형태가 있다. 하나는 불화칼슘으로서 0.01-1ppm의 낮은 수준으로 물속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는데, 불소화를 추진하는 다양한 조직들이 자기 정당화를 위해서 끊임없이 언급하는 물질이 이것이다. 다른 형태의 불소는 불화나트륨이다. 이것은 알루미늄, 세라믹, 인산비료, 원자력 등 산업에서 나오는 굉장히 위험한 부산물로서 불화규소산과 같은 다양한 연관물질들과 함께 발생한다. 이런 형태의 불소는 축적성 독성물질이며, 납보다 더 유독하고 비소보다 조금 덜 유독하다.1) 그것은 분해되지 않으며, 따라서 인간과 동물의 장기내에서, 그리고 생태계내에서 갈수록 더 많이 축적된다.

  이 인공적인 형태의 불소가 실제로 인간에게 유독하다는 사실은 콜게이트 치약 제조회사인 '프록터 앤드 갬블'사의 대변인도 인정하였다. 그는〈환경행동〉1984년판에서 작은 튜브의 치약 하나가 "적어도 이론적으로 한 작은 아이를 죽일 만큼 충분한 불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시인하였다.2) 더욱이, 벨기에의 화학회사 '로네-풀렝크'사는 불화규소산의 처리와 그들이 보기에 위험한 폐기물인 그 화학물질을 환경속으로 방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구체적인 규정을 갖고 있다. 그 회사는 심지어 그 물질의 공급자가 "그것을 되돌려 가져갈 것인지"를 알아보도록 권고하고 있다.3) 몇몇 미국의 기관들도 불소의 위험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1971년에 미국 국립연구위원회는 미국의 산업활동으로 인한 불소오염이 생산지로부터 20마일 지역내의 식물과 가축들에게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는 것을 밝혔다. 같은 해에 '미국 공원 관리청'은 알루미늄 제련소와 인산비료 공장에 인접한 곳에 위치한 소나무, 전나무, 풀, 관목, 건초속에서 엄청난 수준의 불소를 발견하였다.4) 캐나다 퀘벡주의 환경부와 버지니아주 보건부의 독성학 책임자도 또한 1979년과 1980년에 각각 나온 두 개의 다른 보고서에서 불소의 유해작용을 확인하였다.5)

  불소가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유해작용은 다양하다. 아마도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치아불소증일 것인데, 이것은 치아에 반점으로 나타나며, 본질적으로는 뼈를 포함하는 보다 광범위한 불소중독의 첫 징후이다. 왜냐하면 의학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치아를 골구조의 상태를 나타내는 신뢰할 수 있는 지표로서 간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불소가 0.4ppm까지 함유된 식수에 의존하면서 영양상태가 불량한 아이들에게 불소증의 위험성은 특히 높다.6)

 〈내과의를 위한 탁상용 참고서〉에는 또한 불소증 이외에, 불소중독으로 인한 넓은 범위에 걸친 수많은 건강장애가 열거되어 있는데, 거기에는 아토피성 피부염, 습진이나 두드러기, 위장장애, 두통과 일반적인 피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7) 불소는 또한 면역체계를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것은 1981년 스코틀랜드의 한 법정의 증언청취 도중에 과학자들에 의해 확인되었다.8) 또다른 연구들은 불소가 피부와 근육과 인대 및 뼈의 필수 구성성분인 단백질, 즉 콜라겐을 해체시키는 데 이바지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9) 이러한 발견은 관절염과 인대손상과 주름진 피부가 어떻게 불소와 연관되어 있는지를 설명해준다.10) 세계 전역에 걸쳐 몇몇 대학의 연구자들은 또한 불소가 1ppm 수준에서 유전자 손상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다.11) 결함아 출생률을 조사한 연구에 의하면, 그러한 결함아 출생률이 불소화 지역에서 괄목할 만하게 더 높다.12)

 

  이러한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불소화가 중요한 공중보건 시책으로 계속해서 권장된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더욱 놀랄 일은, 몇몇 연구들에 의하면, 충치에 대응하는 데 있어서 불소가 전혀 쓸모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한 증거는 불소화 지역에 있어서의 충치발생이 비불소화 지역에 비해 유의미한 차이를 일관성있게 조금도 드러내지 않는 '썩었거나 빠졌거나 떼운 치아(DMFT)' 지수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13) 미국의 반불소화 전문가 존 야무야니스에 의하면, 영국에서의 어떠한 연구도 1ppm 수준의 불소가 충치예방에 유효하다는 것을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을 영국의 치과계 최고 관리도 1980년의 개인적 통신속에서 시인하였고,14) 다른 한편으로 '미합중국 질병통제 센터'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여, 바로 같은 해에 국회 세출위원회 소위에서 같은 내용의 증언을 하였다.15) 두 기관은 또한 검사자-환자의 편견을 제거하기 위한 과학적 절차에 요구되는 엄밀한 객관적 기준에 어떠한 역학적 조사도 도달한 바가 없었음을 시인하였다.16) 마찬가지로, 1954-1970년 동안 뉴질랜드에서 실시된 '해스팅스 실험'에 대해 현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견해는 불소화로 인한 충치감소라고 주장되고 있는 것이 실은 변경된 진단절차의 결과이며, 대체로 통계학적 신뢰성을 결여하고 있다는 것이다.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불소화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흔히 불소화의 정당성을 입증한다고 그들이 믿는 특정한 역학 조사들을 들먹인다. 그러한 조사의 하나가 '그랜드 래피즈-머스커겐' 연구인데, 5년간의 불소화 실험 끝에 행해진 이 연구는 비불소화된 머스커겐 지역에서의 충치발생이 불소화된 그랜드 래피즈 지역에서의 그것과 같은 비율로 떨어졌음을 증명하였고, 그럼으로써 치아건강에 불소가 상관이 없다는 것을 분명히 입증하였다. 머스커겐은 재빨리 실험조사 대상에서 탈락되고, 그 후에는 머스커겐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그랜드 래피즈에서의 충치감소만이 언급되었다.18) 말할 필요도 없지만, 영국, 덴마크, 일본에서의 연구도 비슷한 결론에 도달하였다.

  모든 유해작용을 고려할 때, 도대체 누가 수돗물 불소화로부터 실제로 이익을 얻는지 독자들은 당연히 물을 것이다. 미국의 두 연구자 조엘 그리피스와 크리스 브라이슨이 획득한, 기밀에서 해제된 문서는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알려진 세계 최초의 원자탄 생산 경쟁 중 무기급의 우라늄과 플루토늄 제조과정에서 불소가 중요한 성분이었음을 밝혀주고 있다.19) 불소화 추진자들이 이 화학물질의 안전성의 증거로 내세우는 주장들의 많은 부분은 원래 불소로 인해 건강을 잃은 노동자들이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 맞서서 맨해튼 프로젝트를 보호하기 위해 부심하던 과학자들이 대중들에게 제시하였던 주장들이다. 당연히 불소에 관한 진실은 '일급비밀'이 되었고, 본질적으로 바로 이 과학자들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는 은폐행위에 대하여 큰 책임이 있다. 그리피스와 브라이슨의 연구는 또한 인체에 대한 불소의 영향을 알려주는 정보를 얻기 위해서, 시민들에게 전혀 알리지도, 그들의 허락도 받지 않고, 1945년에서 1956년 동안 뉴욕주 뉴버그의 시민들을 상대로 실험을 수행하는 데 그 원자탄 과학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환경속의 불소오염을 정화해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기관들 또한 수돗물불소화로부터 많은 이익을 얻는다. 1983년에 미국환경청은 바로 이러한 권고를 하였다.

  "불소화에 필요한 불소원료로서 불화규소산을 이용하는 문제에 관해 말한다면, 본청(本廳)은 이것을 오랜 현안에 대한 이상적인 환경적 해결책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비료 제조과정으로부터 불화규소산 부산물을 회수함으로써 물과 공기오염이 최소화되고, 상수도 회사들은 싼값으로 불소를 구할 수 있습니다."20)

  영국에서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있는 불소화 로비스트의 하나는 '영국 불소화 협회(BFS)'인데, 이 협회는 영국치과의사협회의 후원 아래 활동하며, 보건부를 통해서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인공적 불소화의 정당성을 확대하고 있다. BFS는 또한 수돗물불소화에 필요한 불소공급에 관계되어 있는 다양한 화학회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BFS의 내부문건은 중앙 및 지방정부에 대하여 '끊임없는 압력'을 행사하고, 치과의사들도 비슷한 압력을 행사하도록 동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모든 반대 논리를 거부하고, 영향력있는 인사들을 포섭하며, TUC와 CBI 같은 거대조직들을 설득하는 일을 포함하는 끊임없는 대중적, 정치적 압력을 통한 캠페인을 권고하고 있다. 그것은 또한 수많은 공동체 그룹, 학교, 대학 등에 대한 정보제공의 확대를 장려, 촉진하고, 의회내에서의 토론을 긴밀히 감시할 것을 충고하고 있다. '순수한 물을 위한 전국 협의회(NPWA)'에 의하면, '영국불소화 협회'는 1991년 이후 75만파운드를 받았다. 여기에는 제경비와 기타 '숨겨진 비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21)

  '영국불소화 협회'가 받아온 돈의 엄청난 규모는 불소화 추진자들이 전국적으로 불소화를 강제하려는 그들의 목표를 좌절시킬 수 있는 건전한 과학적 논리와 상식 앞에서 얼마나 큰 두려움을 느끼고 있는가를 가리켜주는 생생한 지표가 된다. 불소화는 의학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넌센스이며, 극히 위험하고, 명백히 부도덕하다. 불소화 추진자들은 이 모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으며, 따라서 그들은 영구적으로 진실을 은폐하려고 기도하는 것이다. 그 한가지 예는 1985년에 앞에서 언급한 스코틀랜드 법정에서의 증언청취 후에 일어났다. 그때 심리를 맡은 판사 잰시 경은 증거를 검토한 후에 불소화가 본질적으로 비합법적이라는 결정을 내렸는데, 이 판결은 사실상 미들랜드 지방에서 몇몇 상수도 당국이 거의 20년간 불법을 저질러왔다는 것을 의미했다. 이 판결의 결과로 보수당 정부는 불소화를 합법화하는 쪽으로 급히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었다. NPWA의 관련문헌에 의하면, 정부의 그 법안이 통과될 수 있었던 것은 불소화에 대해 반대 입장을 갖고 있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교묘한 압력을 통해서였다. 간단히 말해서, 그 법안에 대한 반대 투표는 그들의 장기적 이익에 손상을 끼칠 것이라는 시사가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압력은 명백히 비민주주의적이지만, 불행하게도, 그러한 압력의 결과로 지금 불소화 추진자들은 전국에 걸쳐 불소화를 강제할 편리한 법률적 발판을 갖게 된 것이다.

  오랜 기간에 걸친 과학적 및 의학적 연구와 그 결과로 얻어진 지식을 염두에 둘 때, 정부가 수돗물불소화와 같은 광범위한 유해작용을 가진 프로그램의 실시를 고려한다는 사실 자체가 전적으로 터무니없는 일이다. 근본적으로, 만약 불소화가 영국 국민의 명확한 동의 없이 강제된다면, 정부는 강제의료행위를 자행하고, 따라서 개인이 스스로의 신체과정을 통제할 자유를 박탈함으로써 인권을 침해했다는 비난을 당연히 듣게 될 것이다. 공중보건에 끼쳐지는 위험은 과소평가되어서 안된다. 불소화는 건강을 손상시키고, 불구화할 잠재성을 갖고 있다. 정부가 불소화의 도입을 끝끝내 기도한다면, 재앙을 막는 유일한 다른 방법은 보통 시민들이 과학적 자료에 눈을 돌려 필요하다면 언제 어디서나 당국자들과 정부에 대하여 법적 소송을 제기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불소화의 퍼레이드를 멈추는 일은 아직 늦지 않았다. 그것은 전에도 멈추어진 바 있으며, 다시금 멈추어질 수 있다.

 

 참고문헌

1. Williams and Williams, Clinical Toxicology of Commercial Products, 1984, ppII-4, II-112, II-129.

2. Environmental Action, July-August 1984, p18.

3. Rhone-Poulenc(1994), "Safety Data Sheet for Fluorsilicic Acid 21-25%", Section 13, page 8, Rhone-Poulenc Chemie N. V., Kuhlmannkaai 1, 9042 Gent, Belgium.

4. "Fluoride and the Environment," Earth Island Institute, 300 Broadway, Suite 28, San Francisco, CA 94133-3312, USA.

5. Quebec Environment Ministry, Fluoride, Fluoridation and Environmental Quality, 1979, p210.

6. Archives of Oral Biology 19:pp781-792, 1974.

7. Physician's De나 Reference, Medical Economics Co., 1982, p1879.

8. Transcript of Testimony of Dr Sheila Gibson and exhbits 165 and 167, 1981; Transcript of Testimony of Dr Peter Wilkinson and exhbits 137, 635, 636, 637. (Both transcripts from McColl versus Strathclyde Regional Council, Scottish High Court, Edinburgh, 1982, pp177723-18150, 19328-19492).

9. Koku Eissel Gakkai Zasshi 31(2):74-89, (1981);IRCS Medical Science Library Compendium 9(11): 1021-1122,(1981); Cell Tissue Research 221(2): 421-430(1981); Toxicol European research 3(5): 237, 239-41 (1981); Toxicology Lett. 10(1): 97-100(1982); Biochem. Biophys. Acta 715(1): 137-141 (1982); Journal Submiscrosc. Cytol. 14(1): 81-91 (1982); Acta Biol. Med. Ger. 39(2-3): 287-295 (1980); Archives of Oral Biology 21: 121-129 (1976).

10. Stern "Das Dorf Jungen Greis," (1978); Fluoride, The Aging Factor, Health Action Press, 1986.

11. Canadian Journal of Genetics and Cytology 15:703(1973); Tr. Azerb NII Virusol Microbiol Y Gigieny 241:39-43 (1979); Cancer Research 44:938-941 (1984); Mutation Research 139:193 (1984); Mutation Research 144:89-92 (1985); Mutagenesis 1:(2) 157-167 (1986).

12. Proceedings of the Royal Society of Medicine 67: 356-360 (1974); Toxicological Aspects (International Congress of the European Association of Poison Control Centres), 528-540 (1981).

13. Gray, A., "Fluoridation: Time for a new baseline," Journal of the Canadian Dental Association, 10: 763-764 (1987); Hileman, B., "New studies cast doubt on fluoridation benefits," Chemical and Engineering News, 67:5 (1989); Colquhoun, J., "Is there a dental benefit from water fluoride?" Fluoride 27:13-22 (1994).

14. Personal communication from J. Rogers, Chief Dental Officer, British Ministry of Health,  to John Yiamouyiannis, 11 December 1980.

15. Hearing before a subcommittee of the Committe on Appropriations, 96th Congress, Second Session Subcommittee on Labor-HEW, Pt3, pp1089-1096, 18 April 1980.

16. Lifesaver's Guide to Fluoridation, John Yiamouyiannis, 1986.

17. "The Hastings Fluoridation Experiment: Science or Swindle?" Colquhoun, J. and Mann, R., The Ecologist, Vol.16, No.6 (1986) pp243-248.

18. Public Health Reports 65, 1950.

19. Griffiths, J. and Bryson, C. "Fluoride, Teeth and the Atomic Bomb," New York, July 1997 ― see National Pure Water Association, Watershed, Vol.3, No.3, October 1997.

20. Hammer, R., Deputy Assistant Administrator for Water, US Environmental Protectio Agency, Washington D.C., 30 March 1983, letter to Leslie A. Russell, D.M.D., 363 Walnut Street, Newtonville, Mass 02160, USA.

21. National Pure Water Association campaign leaflet, NPWA, 12 Dennington Lane, Crigglestone, Wakefield, WF4 3ET, UK.

 

 

 

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사무국  office@no-fluorid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