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화면으로

 

  가장 큰 속임수 ―수돗물불소화

  필립 서튼

 

 

 

 

 

 

 

 

 

 

 

  이 글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저명한 치과의사이자 멜버른대학 치과대학의 교수를 지냈던 필립 서튼(Philip R.N. Sutton, 1914-1995)의 마지막 저서 The Greatest Fraud ― Fluoridation(Lorne, Australia, 1996)의 서문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다.

《녹색평론》1999년 5-6월 제46호


  이 책의 주제는 우리 모두에게 개인적으로 관계되어 있다. 우리는 모두 이 잠재적으로 위험하기 짝이 없는 속임수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것이 충치발생을 줄여준다는 견해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평생에 걸쳐 소량의, 그러나 통제불능의 축적성 독성물질로써 강제적으로 의료행위를 하는 것이 윤리적이고, 안전하며, 유익한 일이라고 여러 정부와 일반 대중이 믿어온 것이다. 그 안전성도, 충치감소를 보여주는 어떠한 과학적인 증명도 없이 이 모든 일이 믿어져온 것이다.

  이 일은 '먹는물 불소화'라는 그럴듯한 이름이 붙여졌지만, 그 목적은 물의 성질이나 안전성에 영향을 끼치려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식수체계를 통해 마실 물을 구하거나 그 물로 요리된 음식을 먹는 사람들의 몸에 불소화합물을 가지고 의료행위를 하려는 것이다.

  첫째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평균적 지성을 가진 사람들이 묵종적인 태도로 자신들의 이익과 건강문제를 정부의 보건관리와 정치가, 그리고 의사 또는 치과의사 단체들로 된 '대형(大兄)'의 손에 내맡겨버리지 않고, 스스로 이 문제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일부에서는 여전히 부인하고 있지만, 이제 불소화가 강제적 대량의료행위라는 데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고 있다. 불소화는 윤리와 개인적 선택권이라는 문제를 포함하고 있고, 이것은 의학과 치학 분야의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문외한'도 정당하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문제이다.

  또한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은, (특히 지난 30년 동안 교육을 받아온) 의과 및 치과대학의 졸업생 중 다수가 그들의 스승들에 의해서, 그리고 의사 및 치과의사협회의 간부들이 내놓는 거짓된 '정보'에 의해서 '세뇌'되어왔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또 불소화나 불소함유 치약이나 불소용액 양치 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어떠한 논문게재도 거의 완벽하게 거부해온 (그 협회들이 임명하는) 전문 기관지의 편집자들에 의해 오도되어왔다. (그러한 잡지들에 발표된 논문들은 대학졸업 후 개업중인 대부분의 의사 및 치과의사들이 얻는 정보의 주된 원천이다.)

  생물과학 분야에 훈련을 받은 바가 없는 사람들도 불소화를 이해하고, 거기에 관해 결정을 내릴 수 있다는 사실은 여러 정부가 인정해왔다. 불소화에 관한 조사위원회나 법정소송을 주재하고, 제출된 증거에 대해 결론을 작성하도록 정부에 의해 심판관들이 임명되어왔던 것이다. (실제로, 판사들은 과학적 방법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는 절차, 즉 다수견해를 받아들인다는 법률적 관습에 익숙해 있기 쉽다.) 타스매니아 왕립 불소화위원회의 위원장 크리스프 판사는 '문외한'들이 불소화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지에 관해 의문을 표시했지만, 그 자신이 위원회 활동 개시 전에 이 주제에 관하여 어떠한 다른 '문외한' 못지않게 아는 것이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빅토리아 정부는 3명으로 구성된 불소화 조사위원회의 의장으로서 전기기술자를 임명했다. 나머지 위원들은 병리학자와 물리화학자였다. 그러므로, 그 위원회에는 불소화의 결과를 평가하는 데 관계된 두 기초적 능력 ― 치과학이나 통계학에 능통한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더 최근에는 호주 수도권지역 의회는 5명의 의원을 임명하여 불소화에 대한 조사를 수행케 하였지만, 그들 중 누구도 생물과학 분야의 교육을 받은 일이 없었다.

  많은 사람들은 예전에 의학이나 치학 학위를 받은 일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 불소화에 관해 '전문가'일 것이라고 잘못 알고 있다. 이 문제는 대부분의 의사 또는 치과의사들의 주된 관심사 바깥에 있다.

  '문외한'들이 이 주제에 관해 책을 쓸 정도로 불소화에 관해 풍부한 지식을 갖게 된 수많은 경우가 있는데, 1982년에 450페이지에 이르는 뛰어난, 논박할 수 없는 책《불소화 ― 수도꼭지의 독약》을 쓴 글렌 S.R. 워커가 그런 경우이다. (그는 생물학 교육을 받은 일이 없지만, 불소문제를 다루는 데 4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분별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불소화에 관해 마땅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불소화라는 의료행위의 실패와 위험에 대한 지식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 증가하여, 이들에 의해 불소화를 계속적으로 주창하는 관료들이 도전을 받지 않는다면 그와 그의 가족들은 평생동안 날마다 이 소량의 독성물질을 섭취하도록 계속하여 강제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주된 목표는 불소화의 유효성을 증명했다고 주장하는 출판된 증거를 검토하고, 그것이 이런 식의 의료행위를 통해서 실제로 충치가 감소한다는 것을 증명해보이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다. 그러나, 그에 앞서서, 불소화란 도대체 무엇이며, 그 배경이 무엇인가를 간략히 살펴보겠다.

  
  수돗물불소화

  불소화는 불소화합물의 농도가 1ppm 정도 되도록 공공의 수도체계에 불소화합물을 기계적으로 첨가하는 것으로써 이루어진다. 불소화합물은 희귀 맹독성 가스인 불소원소의 구성요소인 불소이온을 포함한 물질이다.

  수돗물의 인공적 불소화에 사용되는 불소화합물은 산업공정의 부산물로 나오며, 물에 쉽게 용해된다. 이 불소화합물의 활동성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불소화합물과 전혀 다르다. 자연상태에서 불소이온은 칼슘에 결합되어 있고, 불용성이다.

  
  불소화의 본질

  1959년에 아서 에이미즈 교수는 이렇게 말했다. "수돗물불소화는 젊은이 늙은이, 치아가 있는 사람 없는 사람, 건강한 사람 아픈 사람을 가리지 않고, 개별적인 검사 없이, 개인이 원하든 않든 무차별적으로 의료목적을 가지고 화학물질을 처방하는 일을 포함하고 있다."

  1969년의 퀘벡 정부 불소화 조사위원회의 의장이었던 J.B. 번도크 박사는 1974년에 자기의 협력자들과 함께 다음과 같이 말했다.

  "불소는 인간유기체에 매우 강한 독성을 끼치며,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과 독성을 끼치는 수준 사이에 너무나 간격이 좁다. 우리는 먹는물중 불소농도 0.9ppm 수준에서 12퍼센트에 가까운 아이들이 치아불소증('반점치')을 가지고 있고, 1.2ppm 수준에서 이 질환이 아동인구의 20-30퍼센트에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목격했다."

  불소화에 대하여 번도크 박사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인류에게 일찍이 없었던 가장 대규모의 독성학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리고 이 실험은 일반적으로 관련된 사람들에게서 일치된 동의도 구하지 않고 수행되고 있다."


  오염

  1972년에 C.G. 돕스 박사는 말했다. "불소화는 일찍이 사람이 생각해낸 것 중 인간환경에 대한 가장 광범위하고 영속적인 오염행위이다. 우리가 아는 한 불소화합물은 미생물, 균류, 식물, 곤충, 포유동물 그리고 인간을 포함하는 모든 생명형태에 유독하다."

  1969년 상원 부의장이었던 더글러스 오브 바롤치 경은 말했다.

  "영국의 모든 수돗물이 불소화된다면 8,000톤 가량의 불화나트륨(또는 그에 상당하는 다른 불화물)이 이미 오염된 땅과 물에 해마다 더 첨가될 것이다. 불화물은 제자리를 벗어나면 그것이 파괴되는 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염화 탄화수소보다 훨씬 더 심각한 오염물질이 된다. 우리는 독성물질의 영속적인 잔류와 축적에 대한 교훈을 두번씩이나 배울 필요가 없도록 주의하지 않으면 안된다."


  위험성

  1979년 캐나다 퀘벡 정부의 환경장관에 의해 임명된 불소화 조사위원회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원회는 추가적인 불화물이 무용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는 견해를 갖게 되었다. 다른 말로 하여, 우리는 불화물의 부족이 아니라 가능한 독성작용에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국제적으로 불소함유 치약 기업은 불화물을 '좋은' 물질로 묘사해왔다. 즉, 그것은 공공의 식수에 첨가될 정도로 안전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주 최고법원에서의 장기간에 걸친 청문 끝에 존 P. 플래허티 판사는 1979년 7월 31일 오클랜드 시장 도브-마이어 로빈슨 경에게 보낸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내가 보는 바로는, 1ppm 농도 불화나트륨 수돗물 첨가가 인체에 극히 유해하다는 증거는 매우 설득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증거를 검토하면 그 반대를 증명하는 설득력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 드러날 것입니다."

  불소는 현재 1.23퍼센트 불화물을 포함한 겔 형태로 치과에서 치아에 대한 직접 도포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스웨덴 의학 연구위원회의 연구비 지원으로 수행된 스파크와 그 협력자들의 연구결과가 1989년 6월〈영국 의학 저널〉에 발표되었다. 그들은 결론을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결과는 또한 치과에서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왜냐하면 불소 겔 (1.23퍼센트 불화물)을 사용한 예방적 처치 이후 아이들이 30mg 만큼의 불소를 삼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따른 위장관 손상의 위험이 우리의 연구결과처럼 높다면 아이들에 대한 그러한 다량의 불소 사용은 마땅히 재검토되어야 한다."


  부식작용

  스파크와 그 공동연구자들은 보고하였다.

  "우리의 연구는 골다공증 치료에 사용되는 일회분의 불소복용량이 위장관 점막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내시경에 의한 시각적 검사를 통해서 12명의 성인 자원자 전원이 위장 점막면에 심각한 손상을 입고 있음을 발견했다. 불소의 이러한 부식작용은 오랫동안 알려져 있었으나 무시되어왔다. 1977년〈플루오라이드〉지의 한 편집자 서문에 의하면, 급성 불소중독의 경우 "해부를 해보면, 위장과 상부 내장관에 거의 어디서나 궤양이 나타나 있다. 이들 궤양은 위장내에 정상적으로 들어있는 염화수소산과 불화물이 접촉할 때 형성된 불화수소산의 부식작용에 의한 것으로 믿어진다."

  불소화된 물의 섭취가 급성 불소중독과 죽음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 우려되는 것은 축적성 독성물질을 소량이지만 조금씩 조금씩 장기간에 걸쳐 삼킴으로써 어떤 결과가 될 것이냐 하는 것이다.


  독성작용

  불소가 무해한 물질이 결코 아니라는 것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1976년 국제불소연구학회에 제출된 논문에서 H.A. 쿠크는 말했다.

  "불소이온 ― 우리가 '불화물'이라고 할 때 뜻하는 ― 은 모든 생명에 맹렬한 독성을 끼친다. 그것은 필수 효소들을 저해하고, 살아있는 세포들을 죽인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그것이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독성작용을 끼칠 때만 그러하다. 그러나, 불소는 강한 결합력을 가지고 있고, 다행히 그 때문에 그 독성작용이 감소된다. 그렇지 않다면, 불소의 편재성(遍在性)으로 말미암아 지구상에 어떠한 살아있는 유기체도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1958년에 D.G. 스테인 교수는 말했다.

  "3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독성학자이자 약물학자로서 나의 숙고된 의견은, 어떤 상황에서, 특히 어떤 유형의 물과 결합함으로써, 인위적 수돗물불소화는 인간의 건강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거나 초래한다는 것이다."

  T. 고도노프, W. 민더 교수 등은〈영양과 다이어트 리뷰〉(1960년)에서 불소에 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 다양한 활동성 때문에 불소보충제는 정확히 계산되지 않으면 안된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식수에 첨가된 불소는 정확한 복용량과 통제를 불가능하게 한다."

  1989년 12월 타스매니아의 한 농부는 자신의 농장에 인접한 불소화 시설에서 새어나온 불소로 말미암아 13년간에 걸쳐 그의 양과 소들에 끼쳐진 손상에 대하여 호바트 최고법원에 의해 소송비용 이외에 65,000달러의 보상비를 받았다. 그 시설은 폐쇄를 명령받았다.

  1975년 미국 식품의약청(FDA)은 공문서〈페더럴 리지스터〉속에서 불화물을 식품첨가물로서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볼 수 없는 것"이라고 표기하였다.(분명히 물은 '식품'으로 간주되고 있지 않다.)

  1ppm에서의 독성작용 불소의 맹렬한 독성작용 ― 1ppm에서조차도 ― 은 1945년 불소화가 도입되기 훨씬 이전부터 오랫동안 알려져왔다. 불소화 실험이 처음 시작되기 9년 전 1936년에 미국 농무부의 플로이드 드 에즈 박사는〈미국치과의사협회지〉에 불소에 관한 논문을 썼다. 그는 그 이전의 연구자들의 연구결과를 인용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 증거는 불소가 아무런 쓸모있는 생물학적 역할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을 뒷받침하고 있다. 그 반대로 불소의 유해작용, 특히 장기간에 걸친 소량의 불소섭취의 결과로 나타나는 만성적 중독증상을 보여주는 증거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에 의하면, 애리조나대학의 스미스 박사와 그 공동연구자들은 1 내지 0.8ppm의 불소가 그 지역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들의 치아의 에나멜 형성을 명백히 저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그는 또한 "불소는 많은 효소들에 강력한 저해활동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9년 후〈미국치과의사협회지〉에서의 정보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중보건원(PHS)의 선임 치과 관리들은 시(市) 관리들의 묵인하에 그랜드래피즈의 수돗물에 1ppm 농도의 불소를 첨가함으로써 강제적인 불소화를 실시하였다.

  또한 그랜드래피즈 주민들이 최초의 불소화 실험대상이 되기 2년 전 1943년에〈미국의사협회지〉는 그 편집자 서문에서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불소원소는 자연속에 너무나 널리 분포되어 있어서 그 원소의 소량 섭취는 실제적으로 불가피하다. 불화물은 일반적으로 원형질적인 독성물질이다. 그것은 어떤 효소체계를 저해함으로써 세포막의 투과력을 변경시켜 그 결과로 세포의 신진대사에 변형을 가할 능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한 활동의 정확한 메커니즘은 불명확하다. 불소중독의 원천은 1ppm 또는 그 이상의 불소가 함유된 물을 마시는 데 있다."

  이것은 바로 2년 후 불소화에 사용되기 시작한 불소의 농도이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 열대지방을 제외한 모든 불소화된 도시들에서 목표로 되어있는 것과 같은 농도이다.

  불소화가 시작되기 불과 1년 전인 1944년에〈미국치과의사협회지〉의 편집자 서문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1.2 내지 3.0ppm 만큼이라도 불소를 함유하고 있는 식수를 이용하는 것이 갑상선종뿐만 아니라 골경화증, 척추염, 골다공증과 같은 골질환의 원인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아이들의 치아문제를 예방할 의도로 의심스러운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이렇듯 심각한 전신적 질환을 초래할 위험을 무릅쓸 여유가 없다. 충치의 대량 예방에 도움이 될 요법을 찾아보고자 하는 우리의 성급함 때문에 불소의 잠재력은 겉보기에 매력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불소의 화학적 성질에 대한 우리의 현재의 지식 또는 지식의 결여에 비추어 볼 때, 잠재적인 유해성이 잠재적인 이익을 훨씬 더 능가한다."

  이러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 공중보건원은 "미시간주 보건부, 미시간대학, 그리고 그랜드래피즈와 머시커겐 시(市) 관리들의 협력을 얻어" 1945년 1월에 이런 식의 의료 대상자가 되는 사람들의 의견이나 동의를 구해보려는 노력도 하지 않고 그랜드래피즈에서 분별없이 불소화를 시작하였다.

  불행하게도 불소화는 정치적인 문제가 되었다. 40년간 현역 치과의사로 일해온 H.H. 로빈슨 박사가 1988년에 회상하였듯이, "불소화 프로그램을 비판하거나 거기에 위협을 가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즉각적으로 공격을 당하거나 중상모략을 당했다. 실제로, 열띤 과학적 실험으로 출발한 프로그램이 정치-경제적인 투쟁거리가 되었다."

  불소섭취의 위험성에 관해서는 많은 글이 씌어졌지만, 불소화가 유효하다는 진술에 대해서는 거의 씌어진 것이 없다. 이 책은 그랜드래피즈와 그 뒤를 따른 다른 지역에서의 연구가 불소화의 유효성 ― 충치발생의 실질적인 감소라는 ― 을 보여주었다는 주장을 검토하는 데 관련되어 있다. 이것은 불소화 논의에서 근본적인 문제이다. 만약 충치예방에 유효하지 않다면 불소화는 그 안전성 여부와 관계없이 폐기되어야 한다.

  나의 책《불소화 ― 실험적 시행에서의 오류와 생략들》제2판이 출판되었던 1960년의 시점에서, 불소화의 유효성에 대한 주장을 검증하는 다른 논평은 그때까지 거의 이루어진 것이 없었다. 1988년에 존 코훈 박사가 말했듯이 지금도 사정은 비슷하다. "치과 및 의학계 내부에서 지금까지 불소화의 근간에 있는 기본 가정에 도전해온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실제로, 의과 및 치과대학 졸업생으로서 불소화 실험 보고서에 나타난 오류를 알아낼 만큼 충분한 통계학적 지식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이것은 좀더 최근의 졸업생들에게는 해당이 안될지 모른다. 그러나 그들은 또 교육을 받는 동안 불소화의 미덕이 확립되었다는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세뇌되어왔다. 따라서 그들은 불소화에 대한 조사가 표준적인 과학적, 통계학적 규칙에 따라 수행되었으리라고 가정하고, 불소화 실험에 대한 모든 실제 조사 보고서들을 연구하고 비교하는 고된 작업을 떠맡을 아무런 인센티브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간략하게라도 저 기초 보고서들과 그에 의거한 가정들을 검토해본 사람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지어는 일부 과학자들조차도, 미국 공중보건원과 관료들과 의사 및 치과의사협회의 간부들이 내놓은 불소화의 유효성에 관한 주장들을 액면 그대로 쉽게 받아들여왔다.


  검증의 실패

  불소화 리포트들에 대한 검증의 실패는 대중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임명된 정부의 '보건 당국자'들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여기에는 미국 공중보건원도 포함되는데, 이 기관은 원래 불소화를 시행하는 데 관계하였고, 조사결과들을 아무런 유보없이 받아들여왔으며, 수백만달러를 불소화 추진에 쏟아부어왔다. 영국 보건부, 호주 및 뉴질랜드의 여러 보건부 그리고 호주 국립보건 및 의학연구위원회(NH & MRC)는 모두 원래의 불소화 데이터를 과학적 방법으로 검증하는 데 실패하였다.

  그 기관들 중 어느 것 하나도 불소화 실험에서 나온 데이터에 대한 리뷰를 발간해본 적이 없다. 오히려 그들은 아무런 검증도 없이 그 실험 주체들의 편견에 찬 의견들을 나이브하게 받아들여왔다. 그리하여 그들은 소속 공동체들에 대한 임무를 방기해온 것이다.

  영국에 있어서 비슷한 상황에 언급하여, 상원 부의장인 더글러스 오브 바롤치 경은 1960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들 기관 중 어느 것도 불소화 권장을 정당화할 수 있는 어떠한 독자적인 연구를 수행한 바가 없다. 그들은 다른 기관들이 내놓은 의견에 의존해왔다. 그리하여 불소화에 대한 이 크고 겉보기에 권위있는 기관들의 견해는 주로 몇몇 소수의 사람들이 선택된 통계를 대상으로 행한 해석에 근거하는 역(逆) 피라미드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J.L.T. 애플턴은 1951년에 말했다.

  "전문가들은 어떤 제안된 방법이 일반적으로 채택되기 이전에 그것이 유효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과학적 증명을 집요하게 요구할 임무가 있다. 이러한 태도를 견지하는 것은 굉장한 중요성을 갖는다."

  수돗물불소화를 주창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임무를 수행한 바가 없다. 불소화로 인해 연령과 건강상태에 관계없이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비록 소량이지만 통제불가능한 복용량을 평생동안 섭취하도록 강요당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른바 전문가들은 불소화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일조차 수행하지 않았다.


  대량의료행위

  더글러스 오브 발로치 경은 1969년에 말했다.

  "어떠한 다른 약물에 대해서도 일찍이 그것이 평생동안 통제되지 않는 복용량을 섭취하여도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다고 주장된 적이 없었다." "불소화는 건전한 정신상태를 벗어난 대량의료행위이다."

  불소화 주창자들은 흔히 이것이 대량의료행위가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러나, 아델라이드대학의 약물학 교수 스탠턴 힉스 경은 바로 그 용어를 사용하였고, 미국 하원 특별위원회가 1952년에 불소화를 대량의료행위로 규정한 바 있음을 1956년에 지적하였다.

  스탠턴 힉스는 말했다.

  "나이, 치아 및 전신 건강상태, 물 소비량 그리고 그밖의 개인적으로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지 않고 전체 인구에게 의료행위를 시행한다는 것은 완전히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리고, 정부나 지자체 당국이 물공급을 통해 그러한 의료행위를 시행하는 권리를 수동적으로 용납한다는 것은 의료의 근원적 원칙을 희생시키는 것이다. 그 결과는 나중에 우리들에게 불행으로 되돌아올 것이다."

  그밖의 두 오스트레일리아 의학자 아서 에이미스 교수와 에드워드 던롭 경은 이 문제를 살펴본 뒤에 여러 해 전에 불소화의 위험을 인식하고, 이러한 의료행위의 도입에 대한 강력한 반대를 공개적으로 표현하였다.

  1975년에 에드워드 경은 말했다.

  " … 일단 몸속으로 들어간 불소가 몸밖으로 배출되기 어려운 느리고 미묘한 과정이 있다."

  에드워드 경이 콜롬보 계획으로 인도에서 일하고 있을 때, 싱 교수가 그에게 마비와 불구로 이어지는 골격불소증의 사례를 보여주었다. 그리하여 그는 불소화의 결과로 언젠가 멜버른에서 기형 불구자들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사실에 우려를 갖게 되었다. 멜버른의 물은 불소섭취의 유해작용을 경감시켜주는 칼슘과 마그네슘을 매우 낮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드 던롭 경의 우려가 정당한 것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몇몇 예비적인 증거가 있다. 평균 나이 26.5세의 사무직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연구조사에서 스미스(1985)는 멜버른의 물이 불소화된 지 7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호주에서 RSI라고 알려진 불구질환에 걸린 사람들의 뼛속 불소함량이 2,737ppm으로서, 그러한 질환에 걸려있지 않은 사람들의 불소함량 1,689ppm과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데이터로부터, 나이와 함께 늘어나는 불소증가율은 (정상적으로는 매년 대략 17ppm) RSI 집단에서 103ppm, 비RSI 집단에서는 50ppm이 된다고 계산할 수 있다. 따라서 이들 여성은 다른 나라에서 골격불소증에 연관되는 수준으로 알려진 5,000-6,000ppm 수준으로 빠른 속도로 근접하고 있는 셈이다. (이러한 잠재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은 우리의 보건부에 의해 무시되어왔다. 보건부는 불소화를 전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믿도록 '세뇌'되어왔다.)


  장기적 영향

  장기적인 불소섭취는 전체 주민의 건강에 매우 심각한 ― 매우 음험한 방식으로 ―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불소섭취는 지금 면역체계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고, 현재 그것이 세포의 유전물질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40개 이상의 실험실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불소화의 가장 심각한 유해작용들이 장래에 나타날 수 있다.

  1986년 J. 야무야니스 박사의 보고에 의하면, 미시간 독성물질 통제위원회는 미시간주의 개들에서 발생한 일련의 신비스러운 질병이 불소로 오염된 애완용 동물먹이 때문일 수 있다고 경고하였다. 그 위원회는 기형 강아지 발생률이 높은 것을 주목하고, 불소중독의 만성적 작용은 오랫동안 눈에 뜨이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개인들에게 맡겨진 공중보건 문제

  C.G. 돕스 박사는 1957년에 말했다.

  "지금 공기와 물의 오염을 줄이고, 식품의 '복잡화'를 줄이려는 강력한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공중보건 차원에서 건전한 추세로 간주하고 있는 이러한 운동방향에 대하여 불소화는 거꾸로 가고 있다."

  계속하여 그는 말했다.

  "이 상황의 가장 당혹스러운 측면은 이 두나라[영국과 미국]의 공식기관들이 거의 일치하여 불소화를 안전한 조처로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두나라에서는 공중보건을 수호하는 과제가 개인들에게 짐지워져왔다."

  이것은 정말 사실이다. 45년 동안 소수의 개인들이 양심에 의거하여, 자기자신들의 개인적 비용을 들여, 이 문제를 탐구해온 소수의 과학자들의 뒷받침을 받아 불소화의 중지를 요구하는 운동을 벌여왔다. 이 운동은 불소화 추진자들이 자신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울 뿐만 아니라 정부와 기업으로부터의 자금을 거의 무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상황에서 계속되어왔다.

  불소화는 이제 서유럽 대륙에서는 ― 스페인을 예외로 하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네덜란드 등 ― 모든 나라에서 거부되고 있다. 광범위하게 불소화가 실시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도 정부의 지원을 받는 친불소화 세력은 금이 가기 시작하고 있다. 1990년 10월 오스트레일리아 국립대학 역학 및 공중보건센터의 로버트 더글라스 교수는 '호주 국립보건 및 의학연구위원회(NH & MRC)'의 한 멤버와 함께, 앨리슨 힐과 공동으로 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그들은 말했다.

  " …오스트레일리아인들의 불소에 대한 전체 노출량은 근년에 증가해왔고, 점점더 많은 불소가 오스트레일리아인의 뼛속에 축적되고 있다."
  그들은 1ppm의 농도로 공공의 식수에 불소를 계속해서 첨가하는 데 드는 비용과 그로 인한 위험성과 이익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하며, 그동안 "불소농도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적 자유

  불소화를 반대하는 많은 사람들은 시민적 자유의 문제에 주로 관심을 갖고 있다. 한스 물렌버그 박사는 1987년에 나온 책에서 네덜란드의 경우를 가지고 말했다.

  "의학적 문제가 중요한 문제이긴 하지만 핵심적인 것은 아니다. 핵심적인 문제는 시민적 자유의 문제이다."

  더글라스 오브 발로치 경은 1960년에 다음과 같이 말했을 때 정확히 상황을 표현하였다.

  "불소화가 치아에 혜택을 준다는 것을 증명할 책임은 불소화를 주창하는 사람들에게 있고, 마찬가지로 불소의 연속적인 섭취가 아무런 독물축적의 위험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할 책임도 그들에게 있다. 그러나 이러한 책임은 만족스럽게 수행된 바가 없다. 설령 그것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거기서 나오는 유일한 결론은 불소의 유효성을 믿는 의사들에게 불소를 처방하는 일이 허용될 수 있다는 것일 것이다. 어떤 경우에도 공공의 물 공급체계를 통해서 전체 인구에게 불소를 강요하는 것이 옳다는 결론이 내려질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것은 어떠한 의사나 치과의사도 간여할 권한이 없는 근원적인 인권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소화 주창자들은 불소화가 유효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증명해야 할 윤리적 의무를 방기해왔고, 대단히 치열하고 교활한 선전활동을 통해서 불소화가 널리 채택되도록 공작해왔으며, 불소화가 안전하지도, 효과도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책임을 반대자들에게 떠넘겨왔다.

  1982년 글렌 워커는 말했다. "아마도 이 모든 일은 오스트레일리아 보건장관 그윈 하우웰스 박사의 놀라운 발언(1977년 6월 22일)으로 명료해졌다." [그 발언은] "당신들은 불소화의 안전성에 대한 증명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정작 책임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반대자들이 증명하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그러한 증명이 나오지 않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오스트레일리아 보건관리가 갖고 있는 이러한 태도는 건전한 상식에 정면으로 반한다. 더글라스 오브 발로치 경이 말했듯이 불소화의 안전성을(또는 여하한 약물의 안전성도) 증명해야 할 책임은 "그것을 주창하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소화 반대자들로서는 다행스럽게도, 몇몇 뛰어난 과학자들이 불소화 관련 연구들을 깊이 검토하여 거기서 발견한 것들을 발표해왔다. 그 가운데 하나가 런던 임페리얼대학 수학자인 R.S. 스코러 교수이다. 그는 1976년에 이렇게 말했다.

  "의학 및 과학자 동료들과 불소화에 관해 토론하는 과정에서, 나는 그들 대부분이 불소화를 지지하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자신들의 분야에서 익숙한 것과 같은 정도로 불소화 연구들도 엄밀한 과학적 기율속에서 행해진 것으로 가정하고 있었다. 불행하게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 실제로 논문들을 읽어보지 않고 불소화라는 아이디어를 받아들인 그들은 사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듣고 몹시 놀라워했다."

  그는 계속해서 말했다.

  "불소화 이론을 확립하기 위해 이루어진 실험과 조사들을 검토해보았을 때, 그것들은 역학자들이 회피해야 한다고 교육받은 거의 모든 결함을 다 갖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특히, 그것들 중 어느 하나에서도 불소화 지역과 비불소화 지역 사이의 차이에 대한 다른 가능한 설명들이 적절하게 검토되어 있지 않았고, 거의 모든 경우에 대안적인 설명들이 고려도 되지 않았다. 나는 이 문제에 관해 보건장관에게 비판적인 의견을 써보냈지만, 그것은 무시되었다. 그러나 회답해줄 것을 집요하게 요구함에 따라 보건장관은 내 비판의 타당성, 즉 불소화 이론이 증명된 바 없다는 사실을 시인하였다."

  이미 말했듯이, 이 책의 목적은 스코러 교수가 인용한, 영국 보건부 장관의 이러한 시인(是認)이 정확한 것이라는 사실을 확증하려는 것이다. 정말, "불소화 이론은 증명된 바가 없는 것이다."


  윤리문제

  1945년 미국에서 불소화가 처음 시행된 이후 45년 동안 이 문제에 대한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 그 주된 이유는 점점더 많은 사람들이 이것이 맹독성 축적물질을 가지고, 미량이지만 통제불가능한 방식으로, 주민 한사람 한사람에게 의료행위를 가하는 일임을 깨닫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금 그들 자신의 허락 없이 행해지고, 그것도 평생동안 계속될 것으로 의도된 이 불소화 과정이 의료윤리를 포함하여 윤리 일반을 조롱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네덜란드에서 불소화가 금지되기까지의 사건들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불소 ― 자유를 위한 투쟁》에서, 한스 물렌버그 박사는 불소화의 도입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국가가 우리의 허락을 구하지도 않고, 또 다른 대안의 가능성도 고려하지 않고, 우리들에게 어떤 약물을 삼키도록 하는 바로 그 순간 민주주의는 더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는 전체주의 국가속에 살게 된다."

  이 네덜란드인 의사는 내과의사들로 된 팀을 조직하여, 세련된 이중맹검법을 통해서 불소화된 식수를 마시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수많은 불쾌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 결의

  세계보건기구가 불소화를 지지해왔다는 주장은 많은 선전 가치를 획득해왔다. 이 주장의 근거는 1969년에 있었던 WHO의 한 결의문이다. 이것은 회의 마지막날 각국에서 파견된 대표자들의 대부분이 불참한 가운데 통과된 '김빠진' 결의문이었다. (회의 첫날에 불소화를 지지하는 결의는 이미 거부되었었다.)

  "[이 결의는] 회원국들이 물과 그밖의 다른 원천을 통한 주민들의 불소섭취가 적정수준 이하인 곳에서 불소화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고, 실제적이라면 식수의 불소화를 도입할 것을 권고한다."

  이 결의는 o-i=f로 나타낼 수 있다. 이때 'o'는 일일 불소섭취의 '적정수준'이고, 'i'는 해당 주민들이 '물과 그밖의 다른 원천'으로부터 취할 수 있는 1일 불소섭취 총량이며, 'f'는 식수불소화를 통해 제공되어야 하는 추가적 1일 불소량이다. 여기서 'f'가(價)가 식수의 불소농도를 결정하는 데 결정적이며, 'f'가 알려지기 전에는 공동체의 식수불소화를 위한 어떠한 합리적 접근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명백하다. 나아가서, 'f'가는 'o'와 'i' 둘 다를 알기 전에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불소화를 시작하기 전에 필히 알아야 할 것은 해당 주민들의 1일 불소 '적정' 총소비량과 그 주민들이 물과 그밖의 다른 원천으로부터 취하는 불소섭취량이다.

  1969년에 '문명병 및 영양물질에 관한 국제연구협회'는 WHO의 결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논평하였다.

  "세세한 논의에 들어갈 것도 없이, 이 결의를 실천에 옮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왜냐하면 이 결의는 불소섭취의 '적정수준'이 무엇인지를 말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적정' 불소섭취는 있을 수 없다

  '국제연구협회'의 발언은 계속된다.

  "주어진 공동체 주민 전체에게 해당되는 어떠한 적정 섭취수준도 있을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개개인의 섭취수준이다. 나이와 성과 개인적인 신체적 반응에 따라 섭취는 다양할 것이다. 어떤 개인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불소에 더 민감하다. 예를 들어, 신장기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불소배출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며, 따라서 불소로 인한 손상을 입을 가능성이 더 크다.

  설령 불소섭취의 '적정수준'이 알려진다 하더라도, 여하한 경우에도, 공공의 식수체계에 불소를 첨가함으로써 그 적정수준을 성취한다는 것은 개인에 따라 큰 차이가 있는 물소비량(하루에 1에서 12리터까지) 때문에 불가능하다. 이런 차이를 고려할 때, 불소화된 식수의 일상적인 섭취는 독성학자, 약물학자, 위생학자들이 유독한 것으로 간주하는 양의 불소를 유기체속으로 들여보낼 수 있다."

  따라서, 불소화 주창자들이 크게 떠벌려온 이 세계보건기구의 불소화 '지지'는 극히 적은 수의 대표들에 의해 통과된 1969년의 한 결의에 근거를 둔 것인데, 이것은 현실적으로 결정할 수 없는 불소섭취 수준을 전제조건으로 한 불소화의 권고이기 때문에 실제로 실천될 수 없는 것이다.

 

 

 

수돗물불소화 반대 국민연대 사무국  office@no-fluoride.net